작전1동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실시

작전1동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실시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1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신영호)는 9월 28일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생활 여건 개선이 긴급한 대상 가구를 선정해, 회원들과 동 행정복지센터가 협업으로 주거 내 안전 및 위생 상태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코리안투데이]  작전1동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실시  © 임서진 기자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향상을 도모하는 주민 참여형 나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상 가구 선정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사례관리와 현장 모니터링 결과, 새마을협의회 회원의 제보 및 실사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선정 기준에는 주거의 구조적 노후 정도, 안전 위협 요소 존재 여부, 거주자의 건강·돌봄 상태, 경제적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 등이 반영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가구는 장판의 심각한 노후와 집안 곳곳의 파손으로 인해 생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확인돼, 우선 개입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작업은 사전 청소와 폐자재 정리부터 시작됐다. 협의회 회원들은 내부 먼지·곰팡이 제거, 쓰레기 분리, 대형 폐기물 이동 등 기본 환경 정비를 선행했다. 이후 바닥 장판 교체, 화장실 바닥 재시공 및 천장 보수, 창문 유리 파손부 교체와 틀 정비, 누수 및 결로 점검 등 주요 공정을 순차 진행했다. 바닥 공정에서는 균열·들뜸이 심한 구간을 제거하고, 하부 면을 평탄화한 뒤 방수·단열 상태를 확인해 새 장판을 시공했다고 전했다. 화장실은 미끄럼 위험을 줄이는 바닥재로 교체하고, 천장 누수 흔적과 곰팡이를 제거한 후 방습 처리를 병행했다. 창호 보수는 깨진 유리 교체에 더해 실리콘 마감과 개폐부 윤활 등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현장에는 ‘마을 주택관리소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신영호 회장이 직접 참여해 작업을 이끌었다. 교육 수료 인력의 참여는 공정 안전과 품질 관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 회장은 작업 계획 수립, 공구·자재 준비, 공정별 역할 배분을 주도했고, 위험 공정에서는 안전 수칙 준수와 보호구 착용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단체로 협업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마감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신영호 회장은 “작업 과정은 노동 강도가 높았지만, 정비를 마친 주거에서 생활이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하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나눔이 필요한 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희 작전1동장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참여로 취약 세대에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동에서도 주거 취약 가구 발굴과 개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행정과 주민 조직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전 대상자 발굴·사례관리와 작업 후 사후 점검을 담당하고, 새마을협의회는 현장 작업과 물품 지원을 수행했다. 작업 후에는 안전·위생·편의 측면의 개선 정도를 확인하는 사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잔여 보수 필요항목을 정리했고, 반복적 누수·곰팡이 등 구조적 결함이 의심되는 부분은 추가 점검을 위한 연계 절차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 안전 교육 자료를 제공해 미끄럼 방지, 환기·건조 관리, 가스·전기 안전 점검 등 일상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지원 방식은 다음과 같이 정리됐다. 첫째, 긴급 개입이 필요한 항목을 우선 처리하는 원칙을 적용했다. 바닥의 파손과 화장실 미끄럼 위험 등 안전 직결 요소를 최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둘째, 비용 대비 효과가 큰 경미 보수와 생활 편의 개선을 병행했다. 창호의 틈새 보수와 윤활, 문고리·경첩 점검, 실리콘 마감 보강 등 일상 기능 회복을 포함했다. 셋째,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곰팡이 제거와 방습·환기 관리 안내를 제공했다. 넷째, 장기적 위험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구조적 결함 의심 사항을 행정복지센터에 보고하고, 추가 지원·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체계도 확인됐다. 작전1동은 분기별 주거 취약 가구 모니터링을 정례화하고, 겨울철·장마철 등 계절 위험 요인에 맞춘 선제적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새마을협의회는 회원 대상 안전·기술 교육 참여를 확대해 작업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도구·자재의 공동 구매 및 보관 체계를 정비해 비용 효율을 높인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원봉사단체와 협업해 대청소 지원, 물품 후원, 간단 수선 등 다층 지원을 병합하는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작업과정의 안전·윤리 기준도 적용됐다. 작업 중 보호구 착용과 위험 공정의 이중 확인, 전기·가스 차단 확인 절차, 날카로운 도구의 안전 관리 등 기본 수칙을 준수했다. 대상 가구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진·영상 기록은 사전 동의 범위 내에서만 수행됐고, 공개가 필요한 경우 비식별화 기준을 적용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폐자재·쓰레기는 분리 배출 기준에 따라 처리해 환경관리 원칙을 지켰다.

 

사후 지원 계획은 다음과 같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 가구의 생활 여건 변화를 일정 기간 모니터링하고, 복지 서비스 연계 필요성을 재평가한다. 생계·의료·돌봄·정서 지원 등 분야별 공적 급여 및 민간 자원 연계를 검토하고, 반복적인 주거 문제 발생 시 주거급여·도배·장판 지원 사업, 집수리 공공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후원 참여 의사가 있는 단체·개인은 작전1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관련 안내와 신청 서식, 진행 절차는 계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주민 참여형 나눔 실천을 통해 취약 가구의 주거 안전과 위생 환경을 개선한 사례로 평가됐다. 행정과 주민 조직의 협력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이 가능했으며, 사후 관리·연계 체계를 통해 단발성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가 확인됐다. 작전1동은 지속 가능한 주거 지원 모델을 확립하고, 계절·생활 위험 요인에 맞춘 선제 대응으로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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