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0월 1일(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와 지역 내 주택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랑구의 도시정비 및 주택공급 사업을 공공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3시 중랑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렸으며,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 사업지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개발사업 업무협약 체결 ©이지윤 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중랑구와 LH는 중화5구역, 면목9구역 공공재개발,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묵동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면목부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용마터널 저층주거지와 사가정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포함한 공공주택 공급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사업시행 여건 조성 등 행정지원 강화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공급 확대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중랑구 전역의 주거 인프라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중랑구는 공공주도 사업 외에도 ‘신속통합기획 2.0’ 정책에 발맞춰 민간 재개발 5개소와 모아타운 14개소 등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는 향후 10년 이내 중랑구의 도시 스카이라인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균형 있는 주거정비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중랑구의 도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서비스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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