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오는 10월 18일(토), 수봉공원(숭의동 8-183)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숲 놀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봉공원 유아 숲 체험장의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을을 맞아 준비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자연물 놀이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곤충 풀피리 만들기’, ‘단풍잎 사자 만들기’ 같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 소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받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더불어 유아들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길러줄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수봉공원 가을 숲 놀이 행사’ © 김미희 기자 |
특히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수봉공원을 방문하는 가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과 참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추홀구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유아 숲 교육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을 숲 놀이 행사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고, 부모는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함께 쌓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수봉공원은 도심 내에서도 울창한 나무와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곳으로, 산책로와 숲 체험장이 갖춰져 있어 평소에도 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특히 유아 대상 숲 놀이 교육 프로그램은 사계절 운영되며, 자연 관찰·놀이 중심의 생태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가을 숲 놀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숲 체험 교육과 연계해 계절마다 테마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미추홀구는 향후 시민 참여형 자연 체험 콘텐츠를 점차 확대해 나가며, 친환경 생태교육과 가족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로서 공원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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