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온라인 설문조사 서비스 나우앤서베이가 발표한 ‘서울시 생활만족지수’ 조사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광진구가 추진해온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노력이 구민의 체감 만족도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 [코리안투데이] 광진구청사 © 안덕영 기자 |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거주 시민 1,48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5%포인트이며, 주거 쾌적도, 문화생활, 주거환경, 생활환경 등 4개 주요 부문과 종합 만족도 보정치를 포함한 5개 영역으로 평가됐다.
서울시 전체 평균 생활만족지수는 70.75점으로 나타났으며, 광진구는 77.91점을 기록해 서초구(78.9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거 쾌적도와 생활환경 부문에서는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쾌적도 항목에서는 지역 생활환경의 쾌적함, 녹지 및 공원 접근성, 쓰레기·재활용 수거체계 만족도가 주요 평가 기준이었다.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 아차산 등 풍부한 녹지자원을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시행된 생활쓰레기 주6일 수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주민의 높은 만족도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생활환경 분야는 출퇴근·통학 환경, 배달·택배 서비스 편리성, 지역 물가 수준, 주민 간 공동체의식(소통·협력)에 대한 조사이다. 광진구는 2222번 버스노선 연장, 마을버스 정류소 신설, 강변역 광역버스 환승센터 환경개선 등 대중교통 체계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또한 통학로 안전시설 확충과 동 지역책임제 도입, 골목소통 활성화 등 주민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결과가 이번 순위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고, 쉬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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