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은 ‘2025 글로벌 잇디자인 어워드(2025 Global Design It Award)’에서 ‘정선 민둥산 브랜드 디자인’으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강원 지역의 디자인 경쟁력과 창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
![]() [코리안투데이] 강원디자인진흥원, ‘정선 민둥산 브랜드 디자인’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대상 © 이선영 기자 |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는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시상식으로, 2011년부터 대한민국의 우수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왔다. 전 세계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하며 창의성, 실용성,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정선 민둥산 브랜드 디자인은 강원디자인진흥원과 정선군이 2024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이다. 민둥산의 상징적 지형인 돌리네(Doline)를 모티브로 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확장성 있는 BI(Brand Identity)로 완성됐다.
![]() [코리안투데이] 강원디자인진흥원,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대상 쾌거 © 이선영 기자 |
브랜드 컬러는 민둥산의 붉은 흙을 상징하는 ‘테라코타(Terracotta)’ 색상으로 지정돼, 강원도의 토양과 지역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 디자인은 지역 관광 브랜드로서의 상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글로벌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코리안투데이] 민둥산의 자연을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이선영 기자 |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선 민둥산 브랜드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공디자인 개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정선 민둥산 브랜드 디자인의 대상 및 특별상 수상은 지역특화 디자인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린 사례”라며, “앞으로도 강원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련 디자인을 개발해 도내 공공디자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