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 아빠,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펫 프렌들리 코믹극
펫 프렌들리 코믹극 개같은 아빠가 2025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 연극은 네이버 인기 웹툰 <개같은 아빠>를 원작으로 하며, 반려견과 인간 가족 사이의 갈등과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람도 가능해 ‘펫 프렌들리’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작품은 반려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연극 개같은 아빠는 미티 작가의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개초 작가가 각색과 연출을 맡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주인공 아빠와 가족, 주변 인물들, 그리고 강아지 ‘개복이’가 등장하며, 극 전반에 걸쳐 웃음과 감동을 유도한다. 특히 강아지를 의인화한 캐릭터 표현은 연극 팬뿐 아니라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 코리안투데이 ] 반려견과 함께 웃고 우는 가족 이야기, 무대 위로 올라오다 © 김현수 기자 |
출연진은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로 구성되어 캐릭터마다 개성과 몰입감을 더한다. 포스터 속 대사들—“보면 볼수록 개를 느낀다”, “보이스가 주파대를 흔드는 거야?”, “댕댕님 똥먹으세요?” 등—은 일상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독특한 유머 감각을 보여준다. 이러한 캐릭터 중심 코미디는 관객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웃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평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2시와 6시에 진행된다. 단, 12세 이상만 관람 가능하며 반려동물 동반 시 일부 회차(12월 25일, 1월 1일, 2월 1일 오후 1시, 3시 30분)에 한해 특별 입장이 허용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생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가족, 소통, 공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웹툰 원작 팬들에게는 작품 속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되는 개같은 아빠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연인, 친구들과의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특별히 연극계에서 보기 드문 ‘펫 프렌들리’라는 콘셉트 덕분에 관람 문화의 다양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웹사이트나 예매처를 통해 일정 및 반려견 동반 가능 회차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공연장 측은 반려동물 동반 관람 시 소형견 중심, 목줄 착용, 배변 관리 등 기본적인 펫티켓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처럼 관객과 동물이 모두 편안한 환경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연극 개같은 아빠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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