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 흥선‧호원치매안심센터는 65세 이상 지역 주민과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치매예방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치유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운영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치매예방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활동 모습  © 강은영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흥선치매안심센터와 호원치매안심센터에서 주 1회씩 진행되었으며, 회당 90분 동안 악기 연주, 합창, 창작 활동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총 10회기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음악치료 전문기관인 ‘유영희 음악심리상담 연구소’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악기를 연주하며 새로운 예술 활동에 대한 친숙함을 느끼고, 이를 통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상당히 낮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한 참가자는 “예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감사를 전했다.

 

의정부시 보건소 장연국 소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특화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치매 예방과 정서적 치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었으며, 향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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