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지난 4월 30일 민·관·경·소방 합동으로 풍수해 대응 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코리안투데이] 여름철 풍수해 대비 민·관·경·소방 합동 교육 및 훈련 실시, 계양구 © 지승주 기자 |
이번 훈련은 계양구청 안전관리과 주관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 통장자율회 등 사회단체를 포함해 계양경찰서, 계양소방서가 참여했다. 기관별 임무 숙지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반지하 주택 거주자, 산사태 우려지역 인근 주민 등 풍수해 취약계층 보호 요령을 포함해, 지하차도와 저지대 등 취약시설 통제 지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지는 실전형 훈련에서는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를 활용한 조작 및 배치 훈련을 병행하며 실무 역량을 점검했다.
계양구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여름철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 및 태풍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경·소방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수방장비 숙련도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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