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기록-인천수목원 식물표본 전시회’, 9월 22일부터 열려… 자생식물 보존의 중요성 재조명

‘자연의 기록-인천수목원 식물표본 전시회’, 9월 22일부터 열려… 자생식물 보존의 중요성 재조명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자생식물의 보존과 환경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2025년 9월 20일 발표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수목원 산림전시관에서 ‘자연의 기록-인천수목원 식물표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자생식물의 가치와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자연의 기록-인천수목원 식물표본 전시회’, 9월 22일부터 열려… 자생식물 보존의 중요성 재조명  © 임서진 기자

 

전시회에서는 인천수목원이 소장하고 있는 838종 2,345점의 식물표본 중 노랑붓꽃, 참좁쌀풀 등 총 40여 점의 자생식물 표본이 엄선되어 전시된다. 이러한 식물들은 각기 고유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인천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연환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자생식물의 서식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식물의 보존이 얼마나 긴요한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전시회가 주목하는 노랑붓꽃과 참좁쌀풀 등 자생식물은 인천지역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식물들로서, 복잡하고 다양한 자연 생명망의 일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랑붓꽃은 특히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어 전시회 관람을 통해 이러한 위기 식물들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시민들에게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동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교 단체 관람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누구나 큰 부담 없이 방문해 자생식물의 매력을 발견하고 그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 기간 동안 인천수목원과 인천대공원사업소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식물 보존의 중요성과 생태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전문 해설사가 상주하여 식물 표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배후의 생태학적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방문자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데 힘쓴다.

 

인천대공원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수목원은 이번 전시 외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민 대상 환경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1]. 숲체험,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대표되는 해당 활동들은 시민들이 자연에 직접 다가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식물과 산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인천수목원은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 산림생명자원의 수집, 증식, 보존,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1]. 이는 자생식물의 보존과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이다. 인천수목원이 보유한 식물 표본들은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생태 연구와 환경 교육의 기초 자료로서 큰 가치를 지닌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설명하며, “시민들이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그 보존의 필요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1]. 그는 “앞으로도 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우리 모두가 자연과 공존하는 구체적인 방안과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환경 운동가들과 교육학자들 또한 이번 전시회가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시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환경 교육의 장이, 성인들에게는 평소의 자연 속에서 느끼지 못한 생태계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의 기록-인천수목원 식물표본 전시회’는 단순한 식물 전시를 넘어서서 생태계와 우리의 삶 사이의 깊은 연결고리를 깨닫게 해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관람객들은 식물 표본을 통해 이종 없지만 위대한 자연의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으며,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의 실체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보존 방향을 사색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지역 자생식물을 보호하는 것이 단순히 자연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삶과 직결되어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자생식물은 그 지역의 생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러한 자생생물의 다양성 보존은 곧 인류의 생존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인천수목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전시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시민들이 자연환경과의 슬기로운 공존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인천시민들이 자연 보호의 주체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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