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발표는 지난 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대회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며, 전국의 보건소 및 결핵 관련 기관들이 공로를 인정받는 자리로, 영등포구는 총 11곳의 수상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질병관리청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등포구의 이번 성과는 결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세심한 노력이 뒷받침되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구는 이동형 검사 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여 조기에 결핵 환자 2명을 발견하는데 성공하며 지역 사회로의 결핵 전파를 예방하고, 환자 별 맞춤형 물적 및 인적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치료 관리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집단 시설 내 결핵 환자 발견 시, 해당 시설에서 접촉자가 포함된 43개소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추가 결핵 환자의 발생과 지역 사회 감염의 확산을 차단한 점도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전력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영등포구가 지방자치단체의 결핵 관리 및 퇴치의 선도 자치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결핵 예방 및 관리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