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변 7개 지점에 스마트안전시설물 설치 및 시범운영

홍제천 변 7개 지점에 스마트안전시설물 설치 및 시범운영

 

서대문구가 홍제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지나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안전시설물을 7개 지점에 설치하고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코리안투데이] 서대문구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홍제천 변에 설치한 스마트안전시설물 © 정진영 기자

 

홍제천 변은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산책로로, 올해 상반기에만 연인원 156만여 명의 보행자가 이용했고 자전거는 누적 대수 10만 5천여 대가 지나다녔습니다. 특히 ‘서대문 홍제폭포’와 ‘카페 폭포’의 인기로 산책로 이용자가 늘면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2월에는 보행자가 자전거와 충돌해 119구급차가 출동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대문구는 지능형 CCTV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안전시설물 구축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 시설물은 자전거의 속도와 접근 여부, 주의사항을 안내 글, 숫자, 픽토그램(그림 문자), 음성안내 등으로 알려주는 전광판 시스템입니다.

 

 [코리안투데이] 서대문구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홍제천 변에 설치한 스마트안전시설물    © 정진영 기자

스마트안전시설물은 보행자에게 접근하는 자전거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해 충돌을 예방하고, 자전거 이용자에게는 시속 20km 이내의 안전속도를 유지하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보행자가 많은 ‘홍제천 폭포마당’과 같은 곳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갈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표출합니다. 주요 내용은 ‘자전거 접근 중’, ‘자전거 하차’, ‘자전거 안전속도 준수’, ‘자전거 과속 주의’, ‘당신의 현재 속도’ 등입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국내 CCTV 제작업체와 협력하여 홍제천 산책로에서 엣지(Edge) 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적용한 ‘자전거 인지 및 속도 표출 테스트’를 시행했습니다. 이 CCTV와 연계된 자체 분석 시스템은 시간대별 자전거 이동량 및 속도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이는 향후 보행자 안전 증진을 위한 정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홍제천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께 안전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늘려 가겠으며, 특히 발전하는 CCTV 기술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대문구청 스마트정보과(02-330-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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