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영덕레스피아 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Earthing)’길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레스피아 맨발 어싱길 조성 ©김나연 기자 |
영덕하수처리시설 상부공원(기흥구 영덕동 1003번지)에 조성된 어싱길은 천연 황토가루와 사출 황토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길이는 162m, 폭은 1.2m로, 주민들이 맨발로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공원 내에는 쉼을 위한 녹지 공간도 마련됐다. 공원 700㎡ 면적에는 잔디와 초화류를 식재하고, 100주 이상의 나무를 정리했다. 또한, 세족 시설과 휴식을 위한 옥외용 벤치, 파고라를 새로 설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맨발 걷기는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맨발로 걷기를 통해 발바닥의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다양한 경혈이 자극되어 전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맨발로 걷는 것은 발의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며, 발바닥의 감각을 재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영덕레스피아에 마련된 어싱길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이라며,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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