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11월 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춘천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4명을 대상으로 ‘2024 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의 비전인 ‘섬김행정’과 ‘창의·혁신·공정’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송파구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2024 간부 워크숍 개최로 미래 비전 © 지승주 기자 |
2025년을 앞두고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맞아 강원도 춘천에서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열었다. 5급(과장급) 이상 공무원 84명이 참여한 이번 1박 2일 워크숍은 송파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워크숍에서는 8개 국·소·단별로 각 부서의 미래 비전과 추진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각 부서의 역점사업과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과 실행을 다짐했다. 특히 서강석 구청장이 강조한 ‘규제 아닌 지원행정’의 방침에 따라, 구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청사진이 발표되었다.
주요 발표 내용에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과 인프라 확충 방안이 포함되었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어르신 복지 확대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책들도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존경과 지지를 받는 간부의 역할’을 주제로 한 리더십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수평적 리더십의 중요성과 조직 내 신뢰 구축을 통한 성과 창출 방법이 강조되었다. 이로써 간부들은 구성원의 존중과 소통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자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업무 논의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화합의 밤을 통해 동료애를 다지고, 명상 호흡 수업과 테마정원 탐방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청장과 모든 공직자는 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민주적 대표성을 지닌 자로서 공직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해묵은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진정성 있는 실천을 통해 구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송파구의 간부들이 구정의 방향성과 혁신 과제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행정에 대한 적극적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