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오류왕길동(동장 고흥규, 주민자치회장 이승호)은 10월 5일 강범석 서구청장과 주요 내빈 및 1,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백석산 문화예술제’와 ‘제4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를 통해 내년도 주요 사업이 결정되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백석산 문화예술제는 오류왕길동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매년 그 규모와 다양성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돋보이는 자리로, 오류왕길동의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백석산 문화예술제는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되었으며, 난타, 밴드, 스포츠댄스, 색소폰, 통기타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들 공연은 관내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선보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손뜨개, 어반스케치, 업사이클링 공예, 비눗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제4회 주민총회’에서는 오류왕길동 인구수의 4.96%에 해당하는 1,195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내년도 주민자치회의 주요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이불·반찬 온기 나눔 사업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오왕! 꿈의 콘서트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정은 주민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승호 오류왕길동 주민자치회장은 “백석산 문화예술제와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류왕길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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