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2024년 서울시 주관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자원순환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중구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일 서울시가 주관한 2024년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중구는 자원순환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중구는 봉제원단, 커피박, 폐비닐 등 재활용 가능한 품목을 세분화해 분리배출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체 처리해야 하는 배출자를 발굴하는 등의 노력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중구가 지속해온 체계적 자원순환 정책이 있다. 중구는 전국 최초로 자원순환 복합교육공간인 ‘쓰레기연구소 새롬'(퇴계로 52길 12)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재활용과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구는 주민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투명 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 캔, 유리병, 폐비닐 등을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게 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4 무한실천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 감량과 자원 절약을 실천하고 이를 인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재활용품 분리배출 참여가 이번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도시로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4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반입량 관리제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원순환과 재활용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