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2월부터 참여 인원을 5천 명으로 확대하여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며, 총 89개 사업에 2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참여 인원이 603명 늘었고, 예산도 26억 원 증액되며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소풍길 및 도시정원 관리 ▲카페사업단(2호점) ▲한방차포장사업단 ▲전기차충전소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해 노인들의 역량과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모집된 참여자 신청은 총 1만4천673명으로, 선발 인원 대비 1:3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구 신곡1동행정복지센터(발곡로 17)를 리모델링해 운영될 이 센터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10억 원의 예산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1월 8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의정부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르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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