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호수·중앙공원, 2월 ‘이달의 식물’ 홍가시나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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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2월 ‘이달의 식물’로 홍가시나무를 선정하고,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피라칸타 전시에 이어 겨울철에도 자연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홍가시나무는 신초(새롭게 돋아나는 어린 가지)가 붉은빛을 띠며, 사계절 푸른 잎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군락을 이루어 자라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생동감 있는 경관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사랑과 우정’이라는 꽃말을 가지며, 변치 않는 관계와 배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 호수·중앙공원, 2월 ‘이달의 식물’ 홍가시나무 전시

 [코리안투데이] 겨울에도 푸른 생명력 홍가시나무© 이윤주 기자

 

공단은 홍가시나무 전시를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 맨발산책길 입구, 방문자센터 앞 등 공원의 대표적인 세 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전시 장소에는 홍가시나무의 생태적 특징, 꽃말, 분포지 등을 소개하는 안내 게시판이 설치되며, QR코드를 통해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호수·중앙공원 내에는 총 11,299주의 홍가시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특히 청음지, 장남들광장,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에서는 홍가시나무를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중앙광장 화단에서는 붉은 신초와 짙은 초록빛 잎이 조화를 이루며,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이달의 식물’ 전시는 매월 호수공원의 대표 식물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원의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이번 홍가시나무 전시가 시민들에게 겨울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 전시를 기획해 방문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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