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경작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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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380구획 분양, 친환경 농작물 재배 기회 제공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송파구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주말농장 경작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경작자 모집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경작자 모집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2009년부터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매년 주말농장 경작자를 모집해왔다. 특히,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최근 고물가로 인해 채소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은 방이동 444-17(1권역)과 방이동 445-7(2권역)에 위치하며, 총 380구획이 마련됐다. 분양받은 주민은 봄부터 12월 가을작물 수확 시기까지 텃밭을 이용할 수 있다.

 

퇴비·농기구 대여 지원…초보 도시농부 위한 교육 제공

구는 경작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봄·가을 두 차례 친환경 퇴비를 지원하며, 농기구 대여, 급수시설, 쉼터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사 경험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초보 도시농부 교육’을 연 12회 운영한다. 이 교육에서는 친환경 경작법, 계절별 작물 재배법, 유기농 비료 제작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1세대당 1구획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 면적은 고랑을 포함해 9㎡이다. 일반 분양 구획은 총 330구획으로, 방이동 444-17(1권역) 220구획, 방이동 445-7(2권역) 110구획이 포함된다. 연간 임차료는 8만 원이며, 신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분양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2월 25일(화) 16시에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친환경 주말농장 경작자 모집   대상 필지 © 지승주 기자

취약계층 대상 특별분양도 진행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분양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분양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며, 총 50구획이 마련됐다. 특별분양 대상자는 연간 임차료 4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 접수 또는 2월 10일 하루 동안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건강을 챙기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도시농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주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초보 도시농부 교육’을 운영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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