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2025 신년음악회 ‘봄, 봄, 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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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 ‘봄, 봄, 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울산시립교향악단, 2025 신년음악회 ‘봄, 봄, 봄’ 개최

 [코리안투데이] 울산문화예술회관 전경 © 정소영 기자

 

이번 무대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슈만 교향곡 제1번,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등 새해의 희망과 활력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슈만 교향곡 제1번은 겨울을 지나 봄의 생명력이 깨어나는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희망차고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며, 특히 슈만이 오랜 시련 끝에 클라라와 결혼한 후 인생의 봄을 맞이하며 작곡한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어서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이 연주된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이탈리아 여행 중 경험한 열정과 아름다움을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리듬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웅장한 금관과 현악기의 도입부, 경쾌한 춤곡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 축제로 이어지는 화려한 선율이 특징이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은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제1모음곡의 1번과 8번, 제2모음곡의 2번이 연주된다. 슬라브 민족의 정서를 바탕으로 체코 춤곡의 정수를 담아낸 이 작품은 경쾌한 전개와 우아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조화를 이루며, 봄날의 설렘과 활력을 선사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경쾌하고 활력 넘치는 클래식 선율로 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와 함께 2025년을 가볍고 경쾌하게 출발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를 통해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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