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캐나다 트라이곤사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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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울산경자청)이 2월 12일 오후 3시 30분 캐나다 항만 터미널 인프라 기업인 트라이곤 퍼시픽 터미널(Trigon Pacific Terminals Limited, 트라이곤)과 온라인을 통해 울산 수소터미널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울산경자청과 울산시 에너지산업과가 캐나다를 방문해 수소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한 결과 체결되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국과 캐나다의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울산의 수소·암모니아 수출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캐나다 트라이곤사와 업무협약 체결

[코리안투데이]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전경 © 정소영 기자

 

트라이곤사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항만 터미널 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루퍼트항에서 저탄소 에너지 수출 허브 구축을 추진 중이며, 수소 및 암모니아 수출을 위한 전용 부두를 건설하고 있다. 해당 부두는 2030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린스 루퍼트항은 아시아 및 한국과의 근접성과 캐나다 내 주요 산업 구역과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최적의 물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경자청은 트라이곤사의 울산지역 수소 전용 터미널 개발에 대한 투자 관심을 확인했다. 또한 트라이곤사의 기술력과 울산의 수소 공급·수요 산업 기반이 결합하면, 203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친환경(그린) 수소·암모니아 허브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울산경자청은 트라이곤사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트라이곤사와의 협약 체결은 울산이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울산 지역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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