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KB국민은행·국민카드와 손잡고 지역 상권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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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송파구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금융 현황, 세대별 소득 및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지원과 상권 활성화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벚꽃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에도 데이터를 활용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송파구, KB국민은행·국민카드와 손잡고 지역 상권 활성화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KB국민은행·국민카드와 손잡고 지역 상권 활성화 나선다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2월 28일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이하 두 기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정책 수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송파구 지역 경제 및 주민 소비 패턴 분석 ▲데이터 기반 정책 의사결정 지원 ▲공공-민간 데이터 협력 모델 구축 및 확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소상공인 금융 현황과 세대별 소득, 소비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행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송파구는 창업 지원, 상권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벚꽃축제와 한성백제문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 전략 수립에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송파구는 이미 지난해 두 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경제 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잠실새내역 상권의 업종 구조 재편 및 금융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진단했으며,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보행환경 개선이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앞으로 송파구는 디지털 행정 역량을 강화해 주요 사업에 데이터 기반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보다 정교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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