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역서점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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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종로구가 관내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종로구 지역서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에 선정된 서점은 구립도서관에 도서를 정가로 우선 공급하고, 독서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5년 지역서점 지원사업 추진

 [코리안투데이] 2025년 지역서점 지원사업 추진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관내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25년 종로구 지역서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서점이 구립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정가로 우선 공급하는 ‘도서 우선·정가 구매’와 ‘지역서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서 우선·정가 구매’ 사업은 15개 구립도서관에서 매달 필요한 신간 및 이용자 희망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정가로 구입하는 제도다. 2022년 21개소, 2023년 20개소, 2024년 21개소가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도 20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서점-도서관 연계사업’은 독서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참여 서점이 제출한 프로그램 계획서를 평가해 운영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종로구는 올해 서점 수와 지원 규모를 확대해 최대 4개 서점을 선정하고, 서점당 15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종로구에 위치한 소매업(서점)으로 등록된 사업자 중 일반도서 전시 및 판매 면적이 전체 바닥의 50% 이상이고, 공고일(2025년 3월 5일)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지속한 소상공인 운영 서점이다. 대형 서점과 중고 서점은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3월 13일부터 17일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 또는 평생교육과 도서관팀에 사업자등록증과 소상공인확인서를 포함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종로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사용해야 하며,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3월 21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지역 서점 보호를 위해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소규모 서점이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독서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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