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확대… 하나은행 추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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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7일부터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는 하나은행을 추가 협약 기관으로 선정하며 총 6개 금융기관 60개 지점에서 지원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에서 1년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 1,00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업체당 최대 3억 원의 신규 대출에 대해 연 최대 2.5%의 이자를 최장 5년간 지원한다. 대출은 부동산 담보 및 신용보증서 담보 모두 가능하며, 5년(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진행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대출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하나은행까지 협약 기관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신한·우리은행을 포함해 총 6개 금융기관에서 신청 가능하며, 보다 많은 사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업종,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제한업종, 사업장을 강남구 외 지역으로 이전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자금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확대… 하나은행 추가 협약

 [코리안투데이] 2025 강남구 시중은행 대출이자 지원사업 모집 포스터 © 최순덕 기자

 

대출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금융기관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또는 지역경제과(☎02-3423-6697, 557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제2금융권 추가 협약에 이어 올해 하나은행까지 협약 기관을 확대해 기업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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