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줍줍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광풍… 역대급 경쟁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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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안양과천

 

세종시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아파트가 사상 초유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H3블록에서는 단 1세대 모집에 56만 8,735건이 몰리며 56만 8,735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보였다. H4블록 역시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이며 주택형별로 33만 대 1, 29만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에서 공급된 단지로, 뛰어난 입지와 브랜드 파워를 갖춘 만큼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조정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청약 결과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아파트 줍줍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광풍… 역대급 경쟁률 기록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7,8단지 배치도 © 이윤주 기자

 

H3블록에서는 주택형 84.8645B 단 한 세대만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56만 8,735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경쟁률이 56만 8,735대 1에 달했다. 이는 국내 아파트 청약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H4블록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 84.9421D는 33만 7,709건이 접수되며 33만 7,7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05.2975B는 29만 1,037건이 몰리면서 29만 1,0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아파트 청약접수 경쟁률   © 이윤주 기자

 

이번 청약 결과에 대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와 희소성이 청약 열풍을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정부청사와 주요 기관이 몰려 있는 행정 중심지로,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다소 조정기를 겪었지만, 공급 물량이 적고 입지가 뛰어난 단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며 “이번 청약 결과는 세종시 프리미엄 단지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다만, 청약 광풍이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분석도 필요하다. 정부의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변수와 함께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재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실거주 목적보다는 당첨 후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목적의 청약이 많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 청약 결과가 향후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브랜드 아파트와 희소성 있는 공급 물량에 대한 청약 열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도 있어 향후 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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