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이 이틀 연속으로 급등하며,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재산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의 주가는 사상 최대의 이틀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머스크의 자산에 약 380억 달러(한화 약 51조 1,400억 원)가 추가됐다.
테슬라 주가 상승, 머스크 재산 폭증
테슬라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이틀 동안 테슬라 주식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이는 테슬라가 공개 거래된 지 14년 만에 가장 큰 이틀간의 상승폭이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715,022,70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의 전체 유통주식 약 32억 1,000만 주 중 22.3%를 차지한다. 이로 인해 머스크는 단연 테슬라의 최대 주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적 발표 후 급등한 테슬라 주가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보고서 발표 후, 목요일 주가가 46.83달러(21.9%) 상승했다. 이어 금요일에도 8.71달러(3.6%)가 추가 상승하며, 주가는 2023년 9월 15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틀간의 상승폭은 총 55.54달러로, 이는 약 26%에 해당하며,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이틀간의 상승률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머스크의 자산에 무려 378억 7,500만 달러(약 51조 1,400억 원)가 추가되었음을 의미하며, 그의 총 자산은 약 1,906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56조 원)에 달했다. 머스크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지만, 이번 주가 상승으로 그의 재산은 더욱 불어났다.
테슬라와 S&P 500의 비교
이번 주 테슬라(Tesla Inc)의 주가는 22% 상승하며 S&P 500 지수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0.9%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