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로터리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수해에 대비하기 위한 고가차도 철거 및 빗물펌프장 신설 공사가 오는 10월 2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잡한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등포로터리는 전국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지난 몇 년간 매년 평균 6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해 왔다. 이는 도로 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한 것으로, 이번 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영등포구에서는 2022년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사에서는 빗물펌프장을 신설하여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향후 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공사로 인해 일부 도로의 통행이 차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변경될 버스 노선이 있으며, 이 정보는 서울시와 지역 교통관리 부서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공사에 대한 문의 및 건의 사항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02-6438-2431) 또는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02-2670-3872, 3874)에 연락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사는 영등포 지역 교통 안전과 수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 주민들은 충실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개요
-위치: 영등포로터리(경인로) 일대
-규모: 교차로 구조 개선(6지 → 5지), 고가차도 철거(폭 15m, 연장 280m), 하수관로 약 255m 시공
-총사업비: 315억 원
-공사기간: 2024년 10월 25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약 20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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