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지난 11월 1일 동국대 학생 30명을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 대학생 서포터즈’로 위촉하며, 지역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의류제조 일감 연계 및 패션제조업체 라이브러리 발간을 지원하며 중구 패션산업의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로 위촉된 30명의 동국대 학생들은 중구의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중구 내 의류제조업체에 신규 일감을 연계하는 ‘네비게이터’ 사업을 지원하며, 패션제조업체 300개사의 정보를 수록하는 라이브러리 발간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은 서포터즈가 패션산업의 생산 및 유통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촉식에는 중구와 협약을 맺고 있는 서울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 서울다다패션의류협동조합, 오름협동조합, 서울시중구드림봉제협의회협동조합, 에스피에이치서울중구패션아카데미조합, 서울중구패션의류협동조합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포터즈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승준 학생(동국대)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패션산업을 깊이 경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며 “향후 구직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구드림봉제협의회협동조합 최상기 회장은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중구 패션 제조업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와 협력해 일감 연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관내 봉제 협단체들과 협력하여 패션봉제 일감 발주처와 의류제조업체 간의 연결을 담당할 ‘네비게이터’ 10명을 이미 선발한 바 있다.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동은 이 네비게이터를 지원하며, 패션봉제업에 대한 전문성을 배양하고 실질적인 산업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이 중구 패션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여 학생들에게도 산업 현장 경험의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의류제조업체 및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