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스타, 제빵 이론 교육 및 손님 응대, 매장 정리 등의 현장 실습… ‘보완대체 의사소통’ 방식으로 진행
– 3년 안으로 지역융합형 카페 개소, 자체브랜드 개발 더해 발달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하고자 해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2일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구립 시설인 ‘종로구 발달장애인 직업적응실습센터’(삼청로 91-1, 1층)를 개소한다. 이 센터는 직업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리안투데이] 직업적응실습센터 전경 © 송정숙 기자 |
센터의 교육 과정은 바리스타, 커피 임가공, 제과·제빵에 대한 이론 학습을 비롯해 손님 응대, 매장 정리 및 관리 등 실질적인 현장 실습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상징 이미지를 활용한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방식을 도입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기 위한 각종 정보 제공, 개인·부모 상담, 그리고 지역사회 탐방과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의 원활한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직업적응실습센터 내부사진 © 송정숙 기자 |
종로구는 앞으로 3년 안에 지역융합형 카페 개소와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성인이 된 이후 직업 교육의 기회가 제한된 발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라며, “발달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종로구 발달장애인 직업적응실습센터’**는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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