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겨울 강력한 한파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확인, 한파 대응 수칙 안내, 생필품 지원 등이 이뤄진다.
 [코리안투데이] 한파 대비 취약계층 건강 집중 관리…3월까지 현장 밀착형 지원 © 지승주 기자 |
송파구는 올겨울 예상되는 강력한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밀착형 건강관리 대책을 내년 3월 15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건강관리의 주요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 21,433명이다. 보건소 방문간호사 9명과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인력 27명이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119 연계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한파 특보 발령 시 행동 요령과 한랭질환 증상 대처법,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핫팩, 보온 안전 장갑 등 한파 대응 물품도 지원한다.
지난 11월 15일부터 한파 대응 활동이 시작된 이후, 한 달간 1,127건의 직접 방문과 2,988건의 전화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천1동에서는 ‘우리동네 돌봄단’이 복지플래너와 함께 독거노인 등 약 230명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를 살폈다. 송파2동에서는 ‘우리동네 돌봄단’과 복지도우미, 복지통장 등이 저소득 취약가구 330명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과 전화 상담을 통해 세심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파구는 이번 겨울철 한파 대응 기간 동안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다각도로 관리할 방침이다. 필요 시 민간 자원을 연계해 생필품 및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한파 대응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