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월 6일 ‘제8기 성동적정기술연구회’ 출범을 알리고, 연구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 구청 전경 © 손현주 기자 |
‘성동적정기술연구회’는 최적의 기술을 활용하여 최소 비용으로 자원을 절감하고,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적정기술’을 연구하는 학술동아리다. 2019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8기를 맞이한 연구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포용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성동구의 스마트 정책과 연구회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한편,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챗지피티(ChatGPT) 활용 스마트 행정’ 특강도 진행됐다. 특히, 연구회는 올해 회원들을 AI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챗지피티 유료 버전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회 운영 방식은 ▲외국 우수사례 조사 ▲아이디어 제안 ▲적정기술 발굴 및 접목 등으로 구성되며, 회원 간 자유로운 의견 공유와 논의를 위해 세 개의 분과로 나누어 운영된다. 또한, 온라인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단톡방을 개설하여 실시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성동적정기술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혁신 기술이 생활 속에 적용되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QR코드 기반 ‘성동형 모바일 전자정부’ △민원 대기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민원 대기현황 안내서비스’ △‘성동형 스마트 쉼터’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자동 개폐 시스템을 적용한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한 ‘산책로 범죄예방 시스템’ 등이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제8기 성동적정기술연구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회원들의 창의적 연구와 고민이 성동구의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고, 스마트포용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적정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행정에 접목하여, 구민들이 더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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