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사근동이 정성 가득한 열무김치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순자)는 지난 5월 19일,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10가구에 열무김치 50kg(세대당 5kg)과 참치캔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1 일촌맺기’ 정기 방문의 일환으로, 위원들이 매월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사근동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 [코리안투데이]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열무김치 등을 전달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비가 내리는 주말에도 불구하고 조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 5명은 정성스럽게 재래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고, 직접 열무김치를 담그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무더운 여름 입맛을 잃기 쉬운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참치캔과 함께 마련된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진심 어린 정서적 지지까지 전하는 따뜻한 현장이 되었다.
조순자 위원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는 열무김치로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오는 7월에는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지원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진숙 사근동장은 “주말에도 아낌없이 사랑을 담아 김치를 손수 준비해주신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작은 실천이야말로 사근동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꾸준한 활동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마을 단위의 정서적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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