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면, 노후주택 마당에 새 숨결…취약계층 위한 주거환경 개선

 

세종시 연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1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주택 마당 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연기면지사협의 특화사업으로, 농촌 주택의 비포장 마당을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정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삼일리드텍이 자재를 후원하고, 세종사랑의열매가 성금을 지원하면서 민관이 힘을 모은 결과로 완성됐다.

 

보도블록이 설치된 주택은 마당이 흙으로 덮여 있어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는 등 거주민의 일상에 불편을 초래해왔다. 협의체는 해당 주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설치된 친환경 보도블록은 기후 변화 대응과 동시에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실질적 지원은 단순한 생계지원을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복지로 이어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연기면지사협,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마당 정비 (사진:세종시제공) © 이윤주 기자

 

연기면 장경환 공공위원장은 “보도블록을 후원한 삼일리드텍, 성금을 보태준 사랑의열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이번 사업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연기면지사협의 실천은 단순한 제도적 복지를 넘어서 공동체 기반의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중심의 맞춤형 복지 사업이 다양하게 전개된다면, 세종시 전체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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