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역사관·소무의도 스토리움, ‘문화 피서지’로 변신…참여형 행사로 여름 활력 더해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문화 명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재단은 영종역사관과 소무의도 스토리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문화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맞춤형 행사를 무료로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영종역사관에서는 가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영종역사관 알쏭즈!’가 한창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종도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이론·체험 결합형 교육으로, 오는 8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1~6학년)이 포함된 가족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재단 누리집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영종역사관 퀴즈 프로그램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소무의도 스토리움에서는 ‘제2회 소무의도 그리기 대회’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대회는 소무의도의 자연경관과 즐거웠던 추억을 주제로 한 그림 대회로,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온라인 신청 후 소무의도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완성된 작품을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소무의도 그리기 대회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심사를 통해 총 30점을 선정해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며, 수상작은 소무의도 스토리움 3층 ‘바다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문화적 성취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예술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에서는 만족도 조사 참여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영종역사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소무의도 스토리움은 12월 14일까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영종역사관과 소무의도 스토리움은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창작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 공간”이라며, “이번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문화를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중구문화재단 공식 누리집(www.i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단은 이번 여름을 계기로 ‘문화와 함께하는 피서’라는 새로운 여름휴가 트렌드를 제안하며, 지역 내 문화 기반 확장과 주민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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