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민의 문화 사랑방, ‘도림 생활문화센터’ 8월 5일 개관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유휴 공공청사를 새롭게 단장하여 조성한 ‘도림 생활문화센터’를 오는 8월 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문화를 접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림 생활문화센터는 과거 도림동 자치회관 건물(도신로33길 4)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이다.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함께 강화하여 생활밀착형 문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681㎡(약 206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각 층은 문화 활동과 이웃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음악 연습실이 마련되었고, 1층은 북카페와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며졌다. 2층에는 공유 주방과 프로그램실, 회의실이 위치하며, 3층은 무용 및 공연 연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코리안투데이] 지상 1층 햇살라운지. 사진=영등포구 제공

 

센터에서는 다양한 주민 참여형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재봉, 수제 주류 만들기, 호신술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강좌부터 시니어 모델 양성, 단편 영화 제작 등 특화 강좌까지 폭넓게 구성하고 있다. 구는 향후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강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관식은 8월 5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공간 라운딩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8월 한 달간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일부 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정식 운영은 9월부터 시작되며, 대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2670-3178)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림 생활문화센터는 구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문화를 즐기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사랑방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생활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문화도시 영등포’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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