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제시 이칠러는 “성공은 거창한 출발이 아닌 작지만 꾸준한 실행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는 무일푼으로 시작해 단 6년 만에 5조 원 규모의 기업을 만들고, 코카콜라와 워렌 버핏에 회사를 매각하며 인생을 바꿨다. 그가 밝힌 여섯 가지 성공 철칙은 돈이 없어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실천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코리안투데이] 포기를 바꾸는 말 한마디, 언어가 삶을 재설계한다 © 김현수 기자 |
첫 번째 철칙은 ‘미소기’라는 일본식 목표 설정법이다. 이는 한 해를 기억할 수 있는 하나의 도전을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해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뚜렷하게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운동, 금연, 자기계발 등 어떤 목표든 좋다. 핵심은 매년 하나의 도전을 반복하는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무일푼에서 억만장자로, 제시 이칠러의 인생 반전 공식© 김현수 기자 |
두 번째 철칙은 ‘고통의 목소리를 주지 않는 것’이다. 그는 철인 3종 경기 도전 중 38마일에서 반복적으로 포기했지만, 네이비실 출신 코치의 조언으로 생각의 언어를 바꾸며 한계를 극복했다.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지금 기분이 어때? 아웃스탠딩!” 같은 자기암시를 반복하며 불가능을 뛰어넘었다.
 성공한 사람의 습관] 6가지 철칙의 실천법 © 김현수 기자 |
세 번째 철칙은 손편지 작성이다. 그는 사업 초기부터 감사 인사나 협업 제안을 손편지로 전하며 1년간 3천 장이 넘는 편지를 썼고, 그중 일부가 귀중한 인연과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시대일수록 아날로그 감성이 더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손편지와 DM, 관계를 여는 저비용 고효율 전략 © 김현수 기자 |
네 번째는 ‘중요 인물 25명 리스트’다. 그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마다 존경하는 25인을 정하고, 이들에게 3개월마다 DM이나 손편지를 보냈다. 비록 대부분 답장이 없었지만, 결국 최고의 멘토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코리안투데이] 생각의 전환이 만든 기적, 성공은 태도에서 시작된다 © 김현수 기자 |
다섯 번째는 직접 DM을 보내는 것이다. 그는 로고를 활용해 상품을 만들어보겠다는 한 청년의 DM에 응했고, 그 만남이 이후 전 사업 디자인을 맡기게 되는 기회로 이어졌다. 진심 어린 제안과 실행력 있는 메시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일상 속 성공 루틴, 누구나 실천 가능한 행동 철칙 © 김현수 기자 |
마지막 철칙은 ‘핫스팟을 찾아가기’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호텔 바를 매일 찾으며, 성공한 사람들의 언어와 제스처, 태도를 관찰하고 배웠다. 원하는 분야의 인물이 모이는 공간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은, 자연스럽게 해당 환경에 스며드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코리안투데이] 핫스팟으로 들어가는 용기, 기회의 문은 어디에나 있다 © 김현수 기자 |
이처럼 제시 이칠러의 성공 철칙은 모두 단순하지만 강력한 실천에서 출발한다. 화려한 자본이나 배경이 없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전략들이다. 특히 ‘고통의 언어를 다르게 말하라’는 조언은 우리 삶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핵심 교훈으로, 언어가 사고를 바꾸고 사고가 행동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통찰까지 담겨 있다.
실제로 그의 조언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삶의 방식을 바꾸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그의 말처럼, 제시 이칠러 역시 말의 힘을 통해 인생을 재설계했다.
성공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의 한 문장, 한 행동이 삶 전체를 바꿀 수 있다. 당신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단어는 무엇인가? 지금 당장 ‘포기’를 ‘아웃스탠딩’으로 바꿔보자. 인생의 흐름도 함께 달라질 수 있다.
외부 참고: Forbes 인터뷰 – Jesse Itzler의 성공 철학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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