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내가면 외포항 일원에서 ‘제17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 강화도는 국내 추젓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매년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젓갈 산지이다.
강화도 새우젓은 서해의 풍부한 미네랄을 머금은 젓새우를 전통 방식으로 숙성해 깊은 감칠맛을 자랑한다. 특히 김장에 꼭 필요한 고급 젓갈로 손꼽히며,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은 산지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젓갈 판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마련된다. ‘새우 잡고, 김치 담그고, 새우젓에 담그자’라는 테마 아래, 새우젓과 관련된 체험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솜사탕 만들기,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강화] © 장형임 기자 |
축제 둘째 날인 11일 오후 7시에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축하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외포항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가수 홍지윤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새우젓은 우리 고장의 자부심이자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고급 젓갈이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강화도의 맛과 멋,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기고, 강화도에서 특별한 가을 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강화군 해양수산정책팀(032-930-341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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