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에서 인천시장이 직접 주재한 ‘마을안으로, 시민속으로’ 통합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남동구에서는 간석1동과 논현1동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 [코리안투데이] 논현고잔동, ‘마을안으로, 시민속으로’ 통합회의 개최 © 김현수 기자 |
회의에서는 논현동 763-1번지 일대 공유수면 매립과 체육문화복합시설 조성, 해오름공원 해안데크 확장 등 지역 개발 의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해당 의제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민 건의사항 청취 시간에는 △국가도시공원 내 논현동 33번지 포함 요청 △고잔2지구 재개발 추진 △소래대교 확장 및 연육교 고가차도 설치 △M6410 광역버스 노선 유지 문제 △해오름호수 수질 개선 설비 △소래아트홀 야외무대 정비 등 지역 현안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시장 주재…공유수면 개발·공원 정비 등 지역 의제 논의 © 김현수 기자 |
이번 통합회의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주민이 직접 지역 의제를 제안하고, 행정이 이를 수용해 정책화하는 참여형 거버넌스의 실현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민들은 “최근 도로 확장, 산책길 설치 등 지역 발전이 체감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또 한 번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는 행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살기 좋은 논현고잔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마을안으로, 시민속으로’는 인천시가 주민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논현고잔동은 인천시 전체 동 중 27번째 방문지로 선정되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