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호수와 울창한 숲을 품은 안성 금광호수가, 이제 ‘하늘과 맞닿은 평화의 전망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시민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금광호수 통일전망대’가 자연 속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망대는 수직 나선형으로 설계된 독특한 외관과, 정상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순환형 데크가 어우러져 시각적 감탄과 체험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금광호수 정상에 펼쳐진 감동의 전망…‘통일전망대’ 새 명소로 부상 © 이명애 기자 |
총 7층 높이의 전망대는 계단 없이 경사로만으로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꼭대기 전망 데크에서는 금광호수는 물론 안성 시내, 멀리 충청북도 경계 산맥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360도 파노라마를 자랑한다.
특히 전망대 최정상에는 나선형 구조의 조형물이 중심을 잡고 서 있다. 평화와 통일, 희망을 상징하는 이 조형물은 단순한 예술을 넘어 이곳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조형물 주변에 설치된 알록달록한 원형 벤치는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360도 파노라마에 감탄, 나선형 조형물과 함께하는 힐링의 정상 © 이명애 기자 |
한편 시민들은 “전망대에 오르면 꼭대기에 올라섰다는 성취감과 함께 마음까지 뻥 뚫리는 느낌”이라며, “특히 나선형 조형물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정말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성시는 향후 이 전망대를 중심으로 금광호수 일대의 둘레길, 생태공원, 문학 콘텐츠 등과 연계한 종합 관광벨트를 구상 중이다.
시 관계자는 “금광호수 통일전망대는 자연, 예술, 평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오를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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