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항공보안협회와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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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인천시 중구가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와 손을 맞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지역 산업에 특화된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구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과 박재완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회장은 지난 10일 중구청에서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중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략적인 인재 양성을 도모하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5년 시-군구 상생일자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인천시의 재정 지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교육비 지원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양성사업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지역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2~3월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4~5월에는 총 240시간의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수하물 검색 △항공경비 이론 △실습 △면접 코칭 등이며, 교육을 이수하면 「항공보안법」에 따른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자격을 갖추게 된다.  

 

교육 후 6~12월에는 취업 지원 및 사후관리가 이어진다. 수료생들은 인천국제공항보안㈜, 한국공항보안㈜, 관세청 등 항공·운수업 분야에서 보안검색 및 항공경비 요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부설 한국보안인재개발원이 교육 수행을 맡았으며, 이론 교육(112시간)은 인천국제공항보안㈜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인천 중구, 항공보안협회와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박차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항공보안협회와 업무 협약식© 김미희 기자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 구직난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과 주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영종구 신설을 앞둔 만큼, 영종국제도시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안정적인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보안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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