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로 구민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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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절차를 해결할 수 있는 ‘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 서비스는 시행 이후 5만 9천여 건의 인허가 민원을 처리하며 구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송파구, ‘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로 구민 만족도↑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로 구민 만족도↑  © 지승주 기자

 

‘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는 복지, 관광, 부동산, 식품 등 다양한 인허가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서강석 구청장이 취임 직후 시행한 이 서비스는 1회 방문만으로 상담부터 허가증 교부까지 모든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입 첫해인 2022년에는 435종의 민원사무를 통합 운영했으며, 2023년 450종, 2024년 480종으로 확대됐다. 시행 첫해 6,311건이었던 원스톱 민원 처리 건수는 2023년 25,868건, 2024년 26,660건으로 증가해 현재까지 총 58,839건이 처리됐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 “구청 직원이 민원 처리를 도와주니 대접받는 기분” “오랜 대기 시간이 사라져 민원 해결이 훨씬 빨라졌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실시한 구민 여론조사에서 ‘가장 만족한 사업’ 3위에 올랐으며, 서비스 만족도는 81.5%를 기록했다. 또한, 민원행정시스템 변화에 대해 주민 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비스의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송파구는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한 ‘제28회 민원봉사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구는 원스톱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전담 직원의 직무·친절 교육을 강화하고, 업무편람을 발간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원스톱서비스 대상 민원을 500종으로 확대하고 △구비서류를 간소화해 구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장애인 등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하하호호 민원동행서비스’ △AI를 활용한 친절행정서비스 교육 등 세심한 민원행정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인허가 민원 원스톱서비스는 ‘구민은 민원인이 아닌 주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섬김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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