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처 위생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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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서울 동대문구가 봄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처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식품 판매처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와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처 위생 점검 나선다

 [코리안투데이학교 주변 햄버거 판매점을 찾아 위생 점검 중인 동대문구 직원(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310일부터 14일까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반경 200미터 내)에 위치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89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어린이 기호식품은 과자, , 아이스크림, 떡볶이 등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을 의미하며, 점검 대상 업소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학교 매점, 무인식품판매소 등 다양한 형태의 판매처를 포함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식품 판매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검반은 공무원 2명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위생 관리 상태, 유통기한 초과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무신고 영업(허가 없이 영업을 하는 경우), 무표시 제품(제품 정보가 없는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기운 동대문구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고, 큰 문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엄격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의 이번 위생 점검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식품 판매처가 더욱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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