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숙 교수 정년퇴임 기념 피아노 리사이틀, 시대를 아우른 음악적 여정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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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2025년 4월 10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상명대학교 박명숙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린다. 본 공연은 K-Classic Stage 주최, 상명대학교 음악학부와 동문회 공동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피아니스트 박명숙의 음악 인생을 집약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의 프로그램은 Joseph Haydn의 , Béla Bartók의 <Suite, Op.14>, Franz Liszt의 등으로 구성된다. 박 교수는 “시대적 음색과 표현의 차이, 피아노로 드러나는 다양한 음악적 언어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고전, 낭만, 현대 음악을 관통하는 깊이 있는 레퍼토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각의 곡들은 감성과 형식미를 아우르며, 그녀만의 섬세한 해석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을 예정이다.

 

 

박명숙 교수는 상명대학교 재학 시절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수석 졸업했으며, 미국 University of Hartford에서 석사(M.M.), 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박사(D.M.A.)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을 중심으로 100회 이상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세종문화회관, 중국 Tianjin Conservatory of Music 등 국내외 유수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또한 프랑스 Ralina Music Festival, 오스트리아 Salzburg Music Festival 등 유럽 음악제에서도 초청을 받으며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국내에서는 광주, 강릉, 군산 등 여러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고, 최근에는 독일 이태리 피렌체 국제음악제와 베트남 하노이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과 연주를 병행해왔다. 현재 상명대학교 교수이자 중국 Tianjin Conservatory of Music과 Qufu University 객좌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정년퇴임 리사이틀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박명숙 교수가 평생 갈고닦은 피아노 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자리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피아노를 통해 시대별 음악 언어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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