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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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태풍과 장마, 집중호우 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는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선제적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옥외광고물 접합부위의 노화, 부식 등 위험성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이번 점검의 대상은 2023년도에 신규 신고된 혹은 연장 허가를 받은 옥외광고물 약 482개소로, 돌출, 옥상, 벽면 이용 간판 및 현수막 게시시설, 지주 이용 광고물 등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광고물 사용자재의 부식 여부, 접합부의 노화 및 균열, 전기 설비 배선의 안전성, 신고 및 허가 내용 일치 여부 등이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는 (사)서울시 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하여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낙하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 간판은 즉각적으로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추후 재점검을 통해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492개소를 점검하여 위험 요소가 발견된 14개소에 대해 시정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옥외광고물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로 구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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