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강예술단, 상하이 세계대무대서 한중 문화의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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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2025년 4월 28일, 중국 상하이 노가와흥(老紹興) 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대무대 중한문화교류 문예공연’ 무대 위에, 한국을 대표하는 송화강예술단이 찬란히 등장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전파매체 상하이 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송화강예술단은 그 중심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전해주었다.
초대에 참여한 단체는 송화강 예술단. 하모니예술단.메아리예술단..이  참여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 박수진 기자

 

4월 26일, 인천공항을 떠나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도착한 예술단은 전통 복장을 차려입고 당당히 입국하였다. “세계대무대, 당신이 있어 더 빛나요(世界大舞台,有你更精彩)”라는 현수막 아래 함께한 단체 사진은 한국 문화의 품격과 단원들의 열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송화강에술단 단원들  기념촬영 © 박수진 기자

 

공연 전날인 27일에는 ‘세계대무대(我爱祖国)’와 ‘신주대무대(歌唱祖国)’ 프로그램 총감독 주샤오친(朱晓琴) 님의 안내로 동방명주, 와이탄, 예원, 성황묘 등 상하이의 주요 문화 명소를 방문하며 양국 문화의 깊이를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문화 탐방은 단원들에게 공연 이상의 감동과 교감을 선물했고 각자의 마음에 문화 사절단이라는 자부심을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송화강에술단 단장님과  중국측 총감독 주샤오친(朱晓琴)  © 박수진 기자

 

무대 위에 피어난 진심…송화강예술단, 감동을 노래하다

4월 28일 공연 당일, 무대에 오른 송화강예술단은 한국 전통무용과 민요, 현대적 창작 공연을 조화롭게 선보였다. 단원들의 눈빛은 단지 공연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문화와 정서를 전달하는 예술의 언어로 가득 차 있었다. 관객들은 숨을 죽이며 지켜보다 이내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무대는 국경을 넘어선 감동으로 가득 찼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송화강예술단 공연  ‘북경아가씨’ © 박수진 기자

 

이번 공연의 중심에는 김춘선 회장님의 굳건한 리더십, 임영란 단장님의 탁월한 예술 기획력, 남영옥 총무님의 세심한 현장 운영이 있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한 이들의 노력은 송화강예술단 전체를 하나로 빛나게 했다. 예상치 못한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단원 전체의 땀과 열정,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가 있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송화강예술단 단장 김춘선과 단원들 입장 © 박수진 기자

 

문화는 언어 없이도 마음으로 전해진다. 이번 송화강예술단의 상하이 공연은 바로 그 증거였다.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진 선율은 공연장을 넘어, 중국과 한국 양국 국민의 가슴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고, 예술이 가진 진정한 힘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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