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건축공사장 180개소 집중 안전점검…여름철 풍수해 총력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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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하여 관내 건축공사장 및 노후 건축물 등 180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여름철 우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건축공사장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건축공사장 합동 점검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점검은 5월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사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여름철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관내 건축공사장, 노후 건축물, 축대 및 옹벽 등이며, 이 중 109개소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항목은 침하 및 균열 여부, 배수시설의 기능 유지 상태, 지반 침하 가능성, 계측관리 상태, 강풍·호우 대비 현장관리 실태 등으로 구성된다.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되며, 중대한 위험 요인은 긴급조치 후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성동구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 상황관리총괄반부터 수색구조구급반까지 13개 실무반이 재난 상황에 따라 6단계(평시~비상 3단계)로 나뉜 체계적인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태풍, 호우, 홍수 등 각종 기상 특보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구는 노후 하수 맨홀 및 방재설비 교체, 침수 취약가구 대상 돌봄공무원 및 동행파트너 125명 배치 등 인명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이미 사전에 수방자재 확보, 양수기 점검, 하천 예경보시설 및 빗물펌프장 시운전 등 다양한 수방 인프라 점검도 완료한 상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안전점검과 풍수해 대응체계 운영은 근로자와 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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