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부터 집수리까지… 대치2동, 주거취약계층 찾아가는 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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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대치2동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다 함께 찾는 복지 사각지대, 내 곁에 대치2동’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특화사업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취약계층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치2동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244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56가구를 발굴, 공적 급여 신청, 임대주택 상담, 긴급복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코리안투데이] 대치2동 주거취약계층 안전한 여름나기 쿨하우스 사업 현장 © 최순덕 기자

또한 8월에는 강남주거안심종합센터와 협약을 맺고 ‘주거취약계층 안전한 여름나기 쿨(cool)’ 사업을 전개했다. 반지하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등 17세대에 제습기, 선풍기, 쿨매트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안전점검을 병행했다. 이달에는 도배, 소규모 집수리, 정리정돈, 수납 교육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치2동은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매 분기 ‘복지·건강 이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지역 내 단체와의 협력으로 여름김치 나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건강식 꾸러미 후원 등 주민 맞춤형 복지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상철 대치2동장은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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