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제1기 명예황톳길지킴이 위촉…시민이 직접 가꾸는 맨발길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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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제1기 명예황톳길지킴이 위촉식’을 열고 총 27명의 시민을 명예황톳길지킴이(이하 지킴이)로 위촉했다.

 

  [ 코리안투데이] 2일 하남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1기 명예황톳길지킴이 위촉식’ 단체 사진 © 백창희 기자

 

이번에 위촉된 지킴이들은 하남시 주요 황톳길과 맨발길을 직접 이용하며 ▲청소 ▲관수 ▲시설물 점검 등 관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위촉일부터 1년이며,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폭넓은 시간대에 활동해 황톳길을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이번 1기 지킴이는 맨발길에 애착을 갖고 매일 이용하는 시민들 가운데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위촉식 직후에는 자원봉사 관련 교육을 이수해 즉시 현장 관리에 돌입했다.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황톳길의 청결과 안전성을 항상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즉각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황톳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킴이 활동은 우리 도시의 공원을 시민 스스로 가꾸고 지켜나가는 소중한 실천으로, 하남의 자연과 생활환경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이번 지킴이 제도와 더불어,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권역별로 다양한 명소를 확충했다.

현재 ▲풍산근린3호공원 ▲미사한강5호공원 ▲위례지구순환누리길 ▲창우황톳길 ▲감일문화공원황톳길 ▲신장근린1호공원 등으로 확대해 기존 10개소였던 맨발길을 25개소로 늘렸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하남시는 ‘걷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걷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위촉으로 하남시는 시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확립했으며, 나아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환경·건강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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