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미술의 정수인 문인화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서경원 작가가, 오는 2025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열리는 **‘언노운 바이브스 아트페어 – THE GALA’**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40개 갤러리와 300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규모 팝업 아트페어로,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의 집합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리안투데이] 서경원 작가, 아트페어 ‘더 갈라’서 한국 문인화의 정수를 선보이다 ©김현수 기자 |
서경원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문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대표적인 작가다. 그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신사임당 서예대전, 행주미술대전, 반월문화제, 대한민국 열린미술대전 등에서 수차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왔다. 전통적 정신성과 현대 감각이 조화된 작품 세계는 미술계와 관람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서경원 작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인화로 언노운 바이브스를 수놓다 © 김현수 기자 |
이번 ‘언노운 바이브스’ 아트페어에서는 서경원 작가의 문인화가 도시적 감성과 결합해 새롭게 조명될 예정이다. 행사 측에 따르면, 작가는 자연과 시, 철학을 담아내는 문인화 특유의 여백과 운율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회화가 아닌 사유와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시각 예술로서, 한국 전통미를 국내외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투데이] 서경원 작가, 강남 아트페어서 문인화의 여백과 감성을 그리다 © 김현수 기자 |
그녀는 4회의 개인전과 18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외래교수로도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현재는 동방예술연구회, 서초미협, 갈물회, 묵초회, 잔포름, KCAF 등 다양한 예술 단체 소속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서경원 작가 프로필 © 김현수 기자 |
‘THE GALA’ 아트페어는 예술과 라이프스타일, 패션과 음악, 테크놀로지가 융합된 새로운 형식의 아트 축제로, 강남 도심 한가운데서 현대 미술의 흐름을 가장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VIP 오프닝 파티는 9월 19일 저녁, 청담동 매종 르 써클에서 열릴 예정이며, 8~9월 중에는 강남 지역에서 3개의 프리뷰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서경원 작가의 참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전통 회화가 동시대의 미감과 어떻게 조우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해답이다. 그녀의 문인화는 그 자체로 전통의 현재화이며,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예술과 관객,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장면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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