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저온저장고 지원 예산 5억 3천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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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강화군, 저온저장고 지원 예산 5억 3천만 원 확보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로 농가 경쟁력 강화  

3월 5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접수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을 위한 농가용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출하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올해 5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약 140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을 수확 후 바로 출하하지 않고도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출하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로, 농가에 큰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농산물의 상품성이 높아져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으며, 농가들은 외부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다.

저온저장고는 두 가지 형태로 지원된다. 9.9㎡(3평)형은 378만 원 한도 내에서, 133㎡(10평)형은 1,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지원금은 보조비율 60%로, 농가는 나머지 비용을 자부담해야 한다. 저온저장고는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장기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강화군의 농산물 유통 구조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의 신청 자격은 강화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어야 하며, 1,000㎡ 이상의 농지 또는 330㎡ 이상의 비닐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신선농산물(화훼, 과수, 채소)을 재배하거나 재배 예정인 농업인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5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은 읍·면 선정심의회의 평가를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박용철 군수는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은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이번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농산물을 보관하고 출하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이와 함께 강화군은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화군, 저온저장고 지원 예산 5억 3천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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