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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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발해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세종 뿌리깊은 가게 선정·지원 사업’과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고용보험료의 10%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용보험 가입을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1인 소상공인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더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폐업 등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보장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본격 추진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포스터  © 이윤주 기자

 

또한 세종시는 **‘세종 뿌리깊은 가게 선정 및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과 특색을 지닌 장수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뿌리깊은 가게’는 세종형 장수 브랜드로, 지역 상권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읍·면 지역에서 20년 이상, 동 지역에서 10년 이상 운영해 온 우수 소상공인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는 인증 현판, 홍보·마케팅,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더불어 세종신용보증재단의 특별자금을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뿌리깊은 가게 모집 포스터 © 이윤주 기자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은 연중 신청이 가능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뿌리깊은 가게 사업은 오는 4월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장수 브랜드를 발굴하여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나영훈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인 고용보험의 보호 속에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뿌리깊은 가게라는 세종시만의 장수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경제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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